나눗셈에는 "똑같이 나누기"(등분제)와 "몇 묶음인지 세기"(포함제) 두 의미가 있다.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문장제에서 헷갈린다.
등분제: 몇 개씩 나눠 갖는가
12÷3을 "사탕 12개를 3명에게 똑같이 나누면 몇 개씩"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다. 전체를 몇 묶음으로 나눌지가 정해져 있고, 한 묶음의 크기를 구한다.
포함제: 몇 묶음이 나오는가
같은 12÷3을 "사탕 12개를 3개씩 묶으면 몇 묶음"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. 한 묶음의 크기가 정해져 있고, 몇 묶음이 나오는지를 구한다. 답은 같은 4지만 묻는 상황이 다르다.
구체물로 두 상황을 다 경험시킨다
문제지를 풀기 전에 사탕이나 블록으로 두 상황을 직접 나눠보게 한다. 등분제는 "3명에게 나눠주기", 포함제는 "3개씩 묶기"로 실제로 손을 움직여본다. 이 경험이 있어야 나눗셈 문장제에서 어떤 상황인지 빠르게 알아챈다.
많은 문제지가 등분제 위주로 구성돼 있다. 포함제 상황도 의도적으로 섞어서 풀려야 두 감각이 고르게 자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