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구단을 1단부터 순서대로 외우게 하면 오히려 부담이 크다. 쉬운 단부터 잡고 어려운 단은 유도하는 순서가 효율적이다.
2단, 5단이 먼저다
2단은 짝수만 외우면 되고, 5단은 끝자리가 0과 5로만 끝나 규칙이 뚜렷하다. 이 두 단으로 곱셈 감각과 자신감을 먼저 잡는다.
3단, 4단으로 확장
2단과 5단이 익숙해지면 3단, 4단으로 넘어간다. 아직 규칙이 단순한 편이라 큰 무리 없이 이어진다.
어려운 단은 유도한다
7, 8, 9단은 통째로 외우기보다 이미 아는 단을 조합해 유도하는 법을 알려준다. 7×8은 7×5(35)와 7×3(21)을 더한 값이다. 9단은 10단에서 그 수를 빼는 방법도 있다(9×6 = 10×6-6). 새로 외우는 대신 이미 아는 걸 조합하는 경험이 단순 반복 암기보다 오래 남는다.
다 외웠는지는 순서대로 물어보지 않는 게 좋다. 7×6처럼 무작위로 물어봐서 1~2초 안에 답하면 자리 잡은 것이다. 순서대로만 외운 경우 노래처럼 처음부터 불러야 답을 찾기도 한다.